한국리더십센터 플래너사업본부에서 오프라인 매장 영업관리를 맡게 되었다. 당시 프랭클린플래너는 오프라인 매장은 38곳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서점 영업은 전 직장에서 경험을 했지만 문구점은 경험이 없어 유통/물류 등 다른 시스템을 배울 수 있었다. 문구 제품은 워낙 종수가 많아서 관리 측면에서 서점 보다는 관리할 것이 많고, 어음이 아닌 현금거래라는 것이 시작하면서 알게 된 큰 차이점 이였다.
프랭클린플래너라는 당시만 해도 브랜드 파워가 높지 않아 비싼 고급 다이어리로만 포지셔닝 되어 있고, 만원 대 미만의 다이어리가 보편화 되어있는 시장에서 6만원이 넘는 높은 가격은 일반인에게는 크게 부담이 되었다.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 같은 베스트셀러 도서를 통해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문구점에 제품을 보려고 방문해도 다양한 사이즈와 제품 종류 때문에 구입 방법도 어려워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였다.
영업 담당자로서 새롭게 시도한 것은 전문 판매사원 제도를 운영하는 것이었다. 아르바이트 사원이 판매하다 보니 제품에 대한 지식이나 지속적인 서비스 면에서 부족함이 있고, 재구매 고객 관리를 위해서도 전문성 있는 세일즈 직원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2003년 11월 주요 매장을 관리할 12명의 세일즈매니저를 채용하여 2주간의 본사 교육을 마치고 매장에 파견되었다.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관리되던 매장은 세일즈매니저를 통해 아르바이트 관리와 제품 주문/AS 등의 업무 처리가 진행되니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
프랭클린플래너를 처음 사용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교육’이였다. 당시 본사에 있는 교육장을 통해서 월 4회 정도 평일 저녁과 토요일 오후를 이용하여 <프랭클린플래너 사용설명회>라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었다. 무료 교육이고 시간관리에 대한 교육으로 많이 알려져서 신청하면 3개월 후에나 교육일정을 예약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 있었다.
본사가 아닌 오프라인 매장으로 <프랭클린플래너 사용설명회> 교육을 확대하고, 신규 프로그램과 김석봉 대표, 이보영 대표를 초청하여 <시간관리 페스티벌> 교육을 운영하였다.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교육이 진행되었고, 180명 이상이 참석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교육에 참석하는 날도 있었다.
3년간 오프라인 매장 영업관리와 시간관리 세미나 교육을 담당하다가 [성공을도와주는가게] 매장을 신규 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해서 프로젝트 팀을 1년간 맡고, 상품개발실로 옮겨 제작관리와 상품기획 업무도 2년간 하면서 다양한 업무를 익힐 수 있었다.
상품기획 업무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8개월간의 프로젝트로 입사 초기부터 꿈이 였던 크리스천을 위한 프랭클린플래너를 만들게 된 것이다. 크리스천이면서 상품개발에 관심있는 직원들과 함께 제품을 기획하고, 크리스천을 위한 시간관리 교육도 진행하여, 월간 빛과소금과 함께 교육도 진행하고 제품도 인기가 높아서 그해에 디자인 문구 10X10에서 선정한 다이어리 판매 순위 6위에도 올랐을 정도로 많은 수량이 판매되었다.
한국리더십센터에서 6년간 근무하면서 교육과 제품을 통해서 사람들을 변화 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임을 알 수 있었다. 크게 깨달은 것은 사람은 한 가지가 아닌 다양한 방법이 접목되고 끊임없는 관리 시스템이 함께 진행될 때 효과가 있다는 것이였다.
정리 컨설팅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교육만이 아닌 정리 플래너, 컨설턴트의 코칭, 함께 참가하는 분들과 지식 나눔과 교제를 함께 병행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2009년 12월 27일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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