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력 칼럼] 1. 직장 생활을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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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3월, 군제대 후 바로 알바가 아닌 본격적인 생계를 위한 직장 생활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다. 나의 첫 직장은 출판, 웨딩, 문화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과 기독교 문화사역 단체로 잘 알려진 [낮은울타리] 였다. '문화 선교사'의 비전을 갖고 [문화선교 훈련학교]에서 훈련 받고, 매주 연구 모임에 참석하고, 남보다 조금 잘했던 컴퓨터 실력으로 소식지 만들기 등으로 몸으로 때우는 자원봉사를 몇 해 했던 곳이 였기에 직장에 대한 적응은 크게 힘들지 않았다.

직장 생활의 시련이 찾아오게 된 것은 각종 보고서 같은 문서 작업을 하면서 부터였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회사이다 보니 기본적인 보고서 양식도 없고, 내가 맡은 업무의 이전 담당자도 없었고, 상급자에게 배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서점에 가서 “보고서 작성법” 같은 실용서적을 잔뜩 사서 읽으며 밤새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수없이 많은 시간을 보냈다.


직장 생활 1년이 넘어가니 나름 '회사원'이 체질에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시작된 직장인의 길이지만 어릴 때부터 꿈인 ‘부자’도 되어 남 부럽지 않게 살고 싶었다. 그때부터 사업가가 되기 위한 꿈을 꾸게 되었다.


직장 초년생이 사업을 준비 하려고 하니 아무것도 아는 것이 너무 막막했다. 막연히 책을 읽으면서 제조, 재고가 주가 되는 유형의 비지니스가 아닌 지식, 서비스를 통한 무형의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컨텐츠 비즈니스] 였고, 무엇을 주제로 삼을지 여러 시간을 고민했다.


사업 아이템을 찾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 였지만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이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정리’를 잘한다는 얘기도 많이 들어서 ‘정리'를 사업화 하면 괜찮을 것 같았다. (계속)

(2009년 11월 5일 최종수정)


<정리력 칼럼>

2009/11/04 22:00 2009/11/04 22:00
윤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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