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짬 시즌 2 (2009-36)

짬 시즌 2 - 10점
주호민 글.그림/상상공방(동양문고)

지난 주 부터 어깨가 아프다. 의자를 바꾸어 그런가하여 높이도 조정하고 집에서 노트북 받침대도 가져다 놓았는데 아무래도 병적인 통증이라 느끼고 어제 '지식in' 검색을 해봤더니 '당장 병원가라, 무슨 **염이니 한의원 가서 침 맞으면 바로 낮는다...' 등 별의별 얘기가 다 있어서 더 불안해 졌다. 가장 공감가는 답변은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였다. 요즘 스트레스를 은근히 많이 받아서 아플것이라 생각해서 집에 가면서 도서관에서 봤던 만화책 한권을 집어 들었다.

군대 만화다... 군 제대 10년이 되었는데 약 5년까지만 해도 추억이였는데 10년이 되어버리니 이제 기억남는 것도 많지 않다. 그러나 이 만화를 보면서 공감가는 내용이 많아 너무 재미있었다. 왠만하면 TV, 만화책 이런거 보면서 잘 웃지 않아서 와이프는 내가 너무 유치해서 그런거라고 했는데 나는 절대로 유치하지 않고 수준이 있어서라고 생각했지만 이상하게 이 만화를 보면서 지하철에서 계속 혼자 낄낄 거리며 웃었다.

교양있게 책을 읽어가며 밑줄긋고 메모하던 나의 모습은 만화책을 보면서 출근하는 업무 스트레스에 찌든 직장인의 모습으로 보여졌을지 모르지만 나에게도 흥미 진지하고 술자리 같은데서 빵 터트리게 할만한 군대 이야기거리가 많다는 것을 알고 너무 놀랬다. 아마 만화나 영화로 표현할 수 있었으면 대박이 났을지도 모를 일... 아니다 아마 영창에 갈지도 모를일! ㅎㅎㅎ (나만아는 비밀^^)
2009/07/14 08:46 2009/07/14 08:46
윤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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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말랑 2009/07/15 17:00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 빵 터트리게 할만한 군대 이야기거리' 기대할게요! 다음에 꼭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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